사람살리는 교육/대안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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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EC 2017 in Tokyo #3. 도쿄 슈레대학(Shure University) 학생들 이야기사람살리는 교육/대안 교육 2017. 8. 11. 11:59
APDEC 2017 in Tokyo #3. 도쿄 슈레대학(Shure University) 학생들 이야기 8월 2일 수요일.워크숍 "Creating Alternative Way of Life_Shure university Case" ⓒ박성종 하루카와 함께 ⓒ박성종 너무도 우연히 시작되었다. Haruka와도 참으로 우연히 대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와이파이 공유기를 관리하고 있던 하루카(슈레대학)에게 와이파이 아이디 얻기 위해 던졌던 질문을 시작으로 슈레(Shure)의 의미가 무엇인지, 몇 명이나 다니고 있는지, 그리고 학비는 얼마인지까지 짧은 찰나에 참 많은 대화를 주고 받았다. 질문을 하면 할 수록 더해지는 내 질문에 그는 영어가 다소 불편해 보였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답을 해줬다. 그리고 에코백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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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EC 2017 in Tokyo #2. 영국의 써머힐의 자유도는 어느 정도일까?사람살리는 교육/대안 교육 2017. 8. 4. 19:46
APDEC 2017 in Tokyo #2. 영국의 써머힐의 자유도는 어느 정도일까? 8월 2일 수요일. 기조강연2. Henry Redhead, UK "자유는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때론 두려운 것이기도 하다." APDEC ⓒ박성종 첫째날 기조강연 ⓒ박성종 1921년에 세워진 영국의 자유학교의 설립자인 A.S Neill을 외할아버지로 둔 학교 관계자의 이야기치곤 다소 소심한 뉘앙스로 이야기를 열었다. "내셔널지오그래피 다큐에서 독수리가 새끼들을 키우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연 속에서는 누가 살아남습니까? 강한 자가 살아 남습니다. 인간들은 어떠한가요?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지배합니다. 그러나 써머힐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써머힐에서는 형평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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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EC 2017 in Tokyo #1. 아시아 태평양의 민주교육을 만나다.사람살리는 교육/대안 교육 2017. 8. 3. 17:47
APDEC 2017 in Tokyo #1. 아시아 태평양의 민주교육을 만나다. 나는 지금 IDEC을 모체로 하는 APDEC이라는 아시아 태평양 민주교육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민주교육 컨퍼런스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한국에서는 대개 대안교육 진영의 교육운동가들이 참가하고 있다. 8월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5일 폐회식까지 매일 오전은 기조강연으로 영국의 섬머힐, 호주의 커렌베너스쿨, 일본의 프리스쿨과 슈레대학, 이스라엘의 에듀케이션시티, 인도의 스쿨스캡, 대만(미정)의 민주교육 프로그램 중 한 곳이 준비되어 있고, 오후에는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건신대학교 대안교육학과 하태욱 교수님을 비롯하여 대안교육연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센터,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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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uer School & Small Schools Coalition사람살리는 교육/대안 교육 2014. 1. 2. 10:52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한 2013 서울국제교육포럼에서 그라우어 스쿨을 알게되었다. 작은학교재단이 설립한 그라우어스쿨은 작은학교를 지향한다. 현대사회에서는 작은학교모델 자체가 혁신인 것이다. 그래서 School schools coalition(SSC)이라는 작은학교연합이라는 단체의 활동에 큰 관심이 생겼다. SSC 홈페이지 소개란에 작은학교연합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The Small Schools Coalition is a non-profit, voluntary membership association that advances the interests of small (ideally around 230 students) schools, the families they serve, and the t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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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주의 학습이론에 관한 생각사람살리는 교육/대안 교육 2013. 7. 15. 11:58
구성주의 학습이론 - 김재국 세광중교사·문학평론가 http://www.ccdailynews.com/sub_read.html?uid=272917§ion=sc9 학습에 대한 과학적 접근은 19세기 중반 이후 다윈의 진화론과 과학적 실증주의 이론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다윈의 진화론은 세계의 변화에 따라 인간의 정신도 변화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러한 인식은 교육심리학에 영향을 미쳤으며 피아제나 스키너의 이론적 토대의 역할을 하였다. 과학적 실증주의는 지식을 경험의 결과로 보고 설계된 실험과 통제된 경험을 통해 지식 획득이 가능한 것으로 간주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학습은 하나의 이론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학습이론도 시대적 흐름에 따라 행동주의에서 인지주의로, 인지주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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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대안교육센터 특수분야 직무연수 '교육적 상상력으로 여는 배움터 만들기'사람살리는 교육/대안 교육 2012. 1. 18. 16:29
2011년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더 많은 선생님이 오셨으면 좋았겠지만, 만나뵙고 싶은 강사님들을 날마다 만나뵐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더 자세한 후기는 또 언젠가. 1. 연수 종별 : 유초중등 대안교육 직무연수 (지정번호: 서울교육 2011-568) 2. 연수과정명 : “교육적 상상력으로 여는 배움터 만들기” 3. 연수 대상 및 일정 대상 인원 연수 기간 연수 시간 이수 시간 연수종별 전국 유․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 40명 2012. 1. 9(월) ~ 1. 13(금) 5일간 전일제 (09:30~17:00) 30시간 직무연수(2학점) 성적산출안함 4. 연수 장소 및 소재지 :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동 27-1 서울청소년수련관 (전화: 02-2267-2914) 5. 연수 세부 계획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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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해야만 하는 이유(2011.08.31. 서울시대안교육센터)사람살리는 교육/대안 교육 2011. 11. 8. 16:40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해야만 하는 이유 박성종(서울시대안교육센터 교육연구팀장) 세상에는 사람이 만들었으나 사람이 만든 그것이 다시 사람을 만드는 몇 가지가 있다. 유대인은 탈무드를 만들고 탈무드는 유대인을 만든다. 건물은 사람이 만들지만 건물환경이 사람을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덧붙여 보자면, ‘사람이 여행을 기획하지만 그 여행이 다시 사람을 만든다.’ 의도하지 않았던 여행에 몸을 맡겼던 순간 어느새 그 여행이 나를 찾게 하고 세상을 돌아보게 하는 열정적 배움을 이끌어 낸다는 측면에서 그렇다. 이병률의 산문집 「끌림」을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여행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은 단 몇 일만에 쏟아 내는 ‘이야기들’ 생산에 있다. 여행을 통해 나만의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너와 나의 멜로디가 만들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