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살리는 교육/IPC_국제시민대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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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년만에 다시 방문한 IPC, Søren교장 선생님 인터뷰사람살리는 교육/IPC_국제시민대학 이야기 2018. 10. 1. 13:53
#리오투어 #아산프론티어아카데미 #덴마크 #로하이 #IPC “우리는 문화의 교류를 통해 평화를 만듭니다.” -세계 평화만들기에 자기 돈을 지불하는 나라와 학교 이야기 2년 만에 IPC(International People’s College)를 방문했다. 아산프론티어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캡스톤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인터뷰를 요청했었는데, 학교장인 소렌(Søren)은 너무도 반갑게 초대해주셨다. IPC를 마치고 한국에서 진행한 자유학교 프로젝트도 응원을 더해 주셨다. 왜 그럴까. IPC 선생님들이 칭찬하고 격려하면 부쩍 힘이 난다. 리오투어의 일환으로 로하이(아산프론티어아카데미 4조 별칭)와 함께 크론보로성(세익스피어 햄릿의 배경이 된 성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됨)이 있는 헬싱거로 향했다. 시내를 지나 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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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IPC 노래들사람살리는 교육/IPC_국제시민대학 이야기 2017. 6. 5. 14:48
내가 덴마크 International People's College(IPC)가 참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노래이다. 멋쟁이 교장선생님 소렌의 콰이어 수업도 좋았지만, 틈만나면 전자피아노 가져다 놓고 부르는 노래들이 다 좋았다. 사실 노래들 보다는 노래부르는 분위기가 좋았다. 그룬트비가 작곡한 600여곡의 노래들 중 몇 곡은 여전히 다른 학교에서도 부르고 있는 것 같았지만, 최근에는 팝송도 많이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덴마크 국제시민대학에서는 어떤 노래들을 부를까? 매일 "Do we have a song?"으로 시작하는 IPC의 노래들을 매일 기록해 놓고 정리해 보았다. 다 정리해 놓고 보니, 내가 진행한 날도 4일이네. 2016년 가을학기에 불렀던 노래들이다. (이 노래들 외에 생일이 있는 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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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로의 여정, 이스라엘 경유사람살리는 교육/IPC_국제시민대학 이야기 2017. 5. 17. 10:55
1. 성지순례, 이스라엘 이스라엘 공항에서 생고생을 뒤로 하고, 코펜하겐 공항에 발을 내렸을 때 처음 맡아 본 북유럽의 공기는 깨끗하고, 산뜻했다. 자연의 공기가 뽀송뽀송하기도 했지만, 덴마크 사람들(Danes)이 만들어내는 문화적 공기도 참 청아했다. 다만, 여행을 떠난 김에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꼭 해보고 덴마크를 가겠다는 내 인생 계획이 만들어낸 내 현실이 많이 답답했을 뿐이다. 캐리어, 가방, 손가방 총 35kg쯤 되는 5개월치 인생짐을 안고 여행 내내 끌고 다녀야 했으니...예루살렘, 베들레헴, 그리고 사해 여행이 제대로 들어오기나 했겠는가? 특히 유대인 안식일인 토요일, 그것도 오후에 예루살렘에서 텔아비브공항까지 가는 살룻이 없다고 했다. 협상 끝에 텔아비브 공항가는 고속도로에서 내리면 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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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덴마크 교육 국제 세미나사람살리는 교육/IPC_국제시민대학 이야기 2017. 4. 11. 18:39
2017 한국-덴마크 교육 국제 세미나 자료집 2017.04.08.(토) 13:30 ~ 18:00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 세미나 시간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꼼꼼히 듣게 된 것도 참 오랜만이다. 16명의 덴마크 선생님들을 한꺼번에 만나서 참 반가웠다.프리스콜레, 애프터스콜레, 폴케호이스콜레.덴마크의 자유학교의 큰 기둥이 어쨌든 대한민국에도 좋은 영향이 있기를. IPC에서 공부했던 것은 축복 중의 하나였던 것으로 마감. http://blog.naver.com/seouledu2012/220969376903 http://www.serii.re.kr/board/viw.do?method=boardview&mcode=S709&seq=26085&list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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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Folkehøjskole, Folk high school) 국제시민대학(International People’s college) 이야기사람살리는 교육/IPC_국제시민대학 이야기 2017. 1. 11. 12:12
이 글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www.seoulallnet.org)에 기고한 글입니다.(참고) http://seoulallnet.org/sub/bbs_view.php?code=board32&idx=3630 2편. 어떻게 성장하는가? 1. 국제시민대학 성장학 개론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 중 국제시민대학(International People’s college, 이하 IPC, www.ipc.dk)의 학생들은 매일 아침마다 모닝 펠로우십(Morning Fellowship) 시간을 갖는다. 수요일만 특별히 이브닝 펠로우십(Evening Fellowship)으로 저녁에 만나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매일 전체 학생들이 모이는 시간(Fellowship)이 있다. 이 시간에는 전 세계 뉴스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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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Folkehøjskole, Folk high school) 국제시민대학(International People’s college) 이야기사람살리는 교육/IPC_국제시민대학 이야기 2017. 1. 11. 11:09
이 글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www.seoulallnet.org)에 기고한 글입니다.(참고) http://seoulallnet.org/sub/bbs_view.php?code=board32&idx=3504 1편. 삶을 위한 교육을 만나다 1. 내 삶 고민하기도 바빴다 나는 지금(2016년 가을학기) 덴마크의 국제시민대학(International People’s College, 이하 IPC, www.ipc.dk)에서 한 학기를 보내고 있다. 10여 년간 교육연구소, 대안교육센터, 리더십학교, 대안학교 그리고 청소년센터 등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사람살리는 교육’이란 무엇인지 고군분투 하던 중에 IPC를 만났다. 먹이를 찾아 나선 야수같은 이십대를 보내고, 불꽃같은 삼십대를 보냈지만 불꽃의 유효기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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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IPC Cultural Evening이란 (IPC의 교사들이 만들어 낸 한편의 창작극)사람살리는 교육/IPC_국제시민대학 이야기 2016. 10. 6. 01:34
IPC Cultural Evening International People's College(이하 IPC)는 국제시민대학이다. 그만큼 국제적 문화를 공유할 기회가 많다. 32개 국적의 100명의 친구들과 언어, 문화, 그리고 삶을 나누는 일은 수업 못지 않게 큰 배움을 준다. 그 중 하나가 바로, Cultural Evening(이하 CE)이다. 교사들이 진행하는 CE부터 시작하여, Japanese, African, Asian, European 등 2-3주에 한 번 정도 CE를 진행하게 된다. 물론 그동안 쭉 해왔으니 종종 전설같은 얘기를 듣기도 한다. 작년에 있었던 American CE에서 학교 구석구석 전부를 돌아다니며 Outdoor Activity를 했다는 등... 몇 번 진행되진 않았지만, 나는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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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IPC 수업, Exploring Denmark 'The Voices of the Cities' 덴마크 홈리스를 만나다.사람살리는 교육/IPC_국제시민대학 이야기 2016. 10. 5. 23:00
덴마크같은 사회복지국가에서 홈리스라니? 10월 2일 일요일, 오늘은 Exploring Denmark 수업에서 Copenhagen의 홈리스 아저씨 Chopper(54세)를 만나기로 한 날이다. 유창한 영어로 우리들을 안내해 주셨던 초퍼 아저씨는 30년 이상 경력의 홈리스 아저씨다. 'The Voices of the Cities'는 덴마크 홈리스를 위한 NGO인데 이 기관의 80%이상은 홈리스 가이드 투어에 의해 충당된다고 한다. 그들은 자립을 위해 그들이 왜 홈리스가 되어야 했는지, 그들의 삶은 어땠는지, 그리고 어떻게 더 나은 삶을 가꾸어 가고 있는지 진솔하게 나누고 있다. 덴마크의 홈리스는 2015년 현재 6,13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들은 신체적 정신적 문제나 마약, 알콜 중독 같은 이유들로 인해..